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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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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한국지엠이 독점 생산할 신차 얻어내는 데 협상 초점 둬야”
“한국지엠의 일본경마 생산성은 훌륭하다. 배정받은 물량이 너무 적은 게 문제였다. 이것은 한국지엠 탓이 아니다.”
닉 라일리(68·사진)는 미국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해 2002년 탄생한 GM대우(현 한국지엠)의 사장을 맡아 약 3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킨 인물이다. 그의 취임 초 노동자들은 ‘인수반대’ 구호를 외쳤다. 이미 1700여명이 정리해고를 당한 뒤였다. 라일리는 자신이 이른바 ‘먹튀’ 자본의 꼭두각시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애썼고, 2006년 물러날 때에는 노조의 감사패를 받았다. 경향신문은 지난 5일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그를 만나 ‘한국지엠 사태’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처음엔 신뢰를 쌓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한번 쌓고 나자 길이 만들어졌다.” 그가 사장으로 일하던 때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GM 본사가 파산위기에 몰리기 일본경마 전의 ‘호황기’였고, 그 덕에 한국지엠이 소화하는 물량도 점점 늘어날 수 있었다.
대우차 시절 정리해고당한 이들 대부분을 복직시킬 수 있었던 것도 그 덕이었다. 하지만 사내하청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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